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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김종부 엔유씨전자 회장, 80여개국에 수출…건강가전 '히든챔피언'

2020-06-25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다. 상당수 중소기업이 신기술·신제품 개발에 소극적이다. 이런 가운데 미래 먹거리 준비에 적극 나서는 기업도 있다. 건강가전제품으로 80여 개국 시장을 뚫고 있는 엔유씨전자는 최근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스마트주서를 선보인 데 이어 미래 먹거리 10여 가지를 개발하고 있다. 40년이 넘는 '장년 기업'이지만 도전정신은 청년 못지않다. 

2007년 미국 시카고 매코믹플레이스. 이곳에서 열린 가정용품 전시회에 엔유씨전자(회장 김종부·66)의 건강가전제품 부스가 설치됐다. 25만달러를 들여 중소기업으로선 제법 큰 부스를 얻었다. 사운을 걸고 참가한 전시회였다. 결과는 참담했다. 단 한 건도 수주하지 못했다. 매년 25만달러씩 투자해 세 번 연속 이 전시회에 출품했다.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마침내 네 번째 도전에서 처음 받은 오더가 녹즙기 8만5000달러어치였다. 4년 동안 100만달러를 썼는데 과실은 이의 10분의 1에도 못 미쳤다. 하지만 해외 시장 개척의 디딤돌이 됐다. 김 회장은 “그로부터 8년 만에 80여 개국에 연간 6000만달러어치 이상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동안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

대구 침산교 옆에 있는 이 회사에 들어서면 재미있는 제품이 있다. 과일을 주스로 가공하는 주서기다. 제품 중간에 은빛의 작은 단추가 달려 있다. 여기에 손가락 끝을 대면 스마트폰에 근육량 등 일곱 가지 건강상태가 표시된다. 식단과 운동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제시된다. 제품명은 ‘엔유씨 헬스프랜드 IoT(사물인터넷) 스마트주서’다. 이 제품은 올해 초 미국 ‘CES 2020’에 출품돼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 회장은 “모바일 앱을 통해 건강 관리를 돕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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